작년과 달리 올해 드레프트와 관련된 FA선수들이 빠르게 계약에 도달하면서 올해 드레프트순서가 (거의) 완료되었습니다. 정확하게 따지면 B타입 FA인 피네이로(Joel Pineiro)와 바라하스(Rod Barajas)가 미계약자로 남아있지만, 이들 모두는 다른 팀 드레프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샌드위치픽' 선수들이며 어느팀과 계약하건 이미 순위는 정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될 겁니다.

First-Round Picks

1. Washington Nationals
2. Pittsburgh Pirates
3. Baltimore Orioles
4. Kansas City Royals
5. Cleveland Indians
6. Arizona Diamondbacks
7. New York Mets
8. Houston Astros
9. San Diego Padres
10. Oakland Athletics
11. Toronto Blue Jays
12. Cincinnati
Reds
13. Chicago White Sox
14. Milwaukee Brewers
15. Texas Rangers (for failure to sign 2009 first-rounder Matt Purke)
16. Chicago Cubs
17. Tampa Bay Rays
18. Los Angeles Angels (from Mariners for Chone Figgins, A)
19. Houston Astros (from Tigers for Jose Valverde, A)
20. Boston Red Sox (from Braves for Billy Wagner, A)
21. Minnesota Twins
22. Texas Rangers
23. Florida Marlins
24. San Francisco Giants
25. St. Louis Cardinals
26. Colorado Rockies
27. Philadelphia Phillies
28. Los Angeles Dodgers
29. Los Angeles Angels (from Red Sox for John Lackey, A)
30. Los Angeles Angels
31. Tampa Bay Rays ((for failure to sign 2009 first-rounder LeVon Washington)
32. New York Yankess

Supplemental First-Round Picks

33. Houston Astros (Type A free agent Jose Valverde, to Tigers)
34. Toronto Blue Jays (Type A free agent Marco Scutaro, to Red Sox)
35. Atlanta Braves (Type A free agent Mike Gonzalez, to Orioles)
36. Boston Red Sox (Type A free agent Billy Wagner, to Braves)
37. Los Angeles Angels (Type A free agent Chone Figgins, to Mariners)
38. Toronto Blue Jays (for failure to sign 2009 sandwich-rounder James Paxton)
39. Boston Red Sox (Type A free agent Jason Bay, to Mets)
40. Los Angeles Angels (Type A free agent John Lackey, to Red Sox)
41. Toronto Blue Jays (Type B free agent Rod Barajas, to XXX)
42. Tampa Bay Rays (Type B free agent Gregg Zaun, to Brewers)
43. Seattle Mariners (Type B free agent Adrian Beltre, to Red Sox)
44. Detroit Tigers (Type B free agent Brandon Lyon, to Astros)
45. Texas Rangers (Type B free agent Ivan Rodriguez, to Nationals)
46. St. Louis Cardinals (Type B free agent Mark DeRosa, to Giants)
47. Colorado Rockies (Type B free agent Jason Marquis, to Nationals)
48. Detroit Tigers (Type B free agent Fernando Rodney, to Angels)
49. Texas Rangers (Type B free agent Marlon Byrd, to Cubs)
50. St. Louis Cardinals (Type B free agent Joel Pineiro, to XXX)

Second-Round Picks

51. Washington Nationals
52. Pittsburgh Pirates
53. Atlanta Braves (from Orioles for Mike Gonzalez, A)
54. Kansas City Royals
55. Cleveland Indians
56. Arizona Diamondbacks
57. Boston Red Sox (from Mets For Jason Bay, A)
58. Houston Astros
59. San Diego Padres
60. Oakland Athletics
61. Toronto Blue Jays
62. Cincinnati
Reds
63. Chicago White Sox
64. Milwaukee Brewers
65. Chicago Cubs
66. Tampa Bay Rays
67. Seattle Mariners
68. Detroit Tigers
69. Toronto Blue Jays (for failure to sign 2009 second-rounder Jake Eliopoulos)
70. Atlanta Braves
71. Minnesota Twins
72. Texas Rangers
73. Florida Marlins
74. San Francisco Giants
75. St. Louis Cardinals
76. Colorado Rockies
77. Philadelphia Phillies
78. Los Angeles Dodgers
79. Tampa Bay Rays (for failure to sign 2009 second-rounder Kenny Diekroeger)
80. Toronto Blue Jays (from Red Sox for Marco Scutaro, A)
81. Los Angeles Angels
82. New York Yankess

Third-Round Picks

83 ~ 112

Supplemental Third-Round Picks

113. Blue Jays (for failure to sign 2009 third-rounder Jake Barrett)
114. Chicago White Sox (for failure to sign 2009 third-rounder Bryan Morgado)
115. Los Angeles Angels (for failure to sign 2009 third-rounder Josh Spence)

이상 드레프트 순서입니다. 3라운드(Third-Round Picks)픽은 작년 성적대비 순서이기때문에 일일이 쓰질 않았습니다. 전체 83번픽이 워싱턴이고, 전체 112번픽이 양키스입니다.

파란색 글자는 2009년 드레프트에서 계약에 도달하지 못한 선수에 대한 각 구단들의 보상픽인데, 이 순위는 작년 드레프트에서 '픽을 받은 순서 + 1' 하시면 올해 드레프트에서 배당받는 보상픽이 되는 것입니다.

녹색 글자는 FA계약자들에 대한 중재신청을 거쳐 타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에 대해 이전 소속팀이 배당받는 보상픽입니다. 여러 번 얘기했지만, 전체 1~15번픽의 팀들은 그들의 1라운드픽이 보호받기 때문에 2라운드픽을 내주게 되는 것입니다.

샌드위치 픽에서 41번과 50번픽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직 미계약상태이지만, 이미 순서는 정해졌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바라하스와 피네이로가 샤우스(Brian Shouse)처럼 마이너 계약을 맺거나, 올해 6월전까지 빅리그팀과 계약을 못한다면 소멸될 겁니다.

샌드위치픽의 순서는 우선 A타입 FA선수들의 이전소속팀에게 먼저 권한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A타입 FA선수들의 이전소속팀의 올해 드레프트 순서에 따라(작년 성적 역순) 픽의 순서가 정해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A타입 FA선수들이 5명(A, B, C, D, E)이 있고, 원소속팀의 작년 성적이 A선수가 소속된 팀이 가장 좋았고, E선수가 소속된 팀이 가장 좋지 못했다면, 샌드위치픽의 순서는 E -> D -> C -> B -> A가 됩니다.

단지 여기에서 E선수와 D선수가 같은 팀메이트였고, D선수의 일라이어스(엘리어스)랭킹 점수가 E선수보다 높다고 한다면 'E -> D -> C -> B -> A' 이런식으로 주어지는게 아니라 'D -> C -> B -> A -> E' 의 순서가 됩니다.

즉, 각팀별로 타입별 FA선수들에 대한 보상픽이 한 번씩 돌아간 다음에 다음 A타입 FA선수들에 대한 포상픽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B타입 FA선수들에 대한 랭킹이 정해지는 겁니다. 편의상 B타입 FA선수들을 'a, b, c, d....' 이렇게 호칭하겠습니다. 그리고 B타입 FA선수들의 이전소속팀 작년 성적도 a선수팀이 가장 좋았고, d선수팀이 좋지 못했다고 한다면, 실질적으로 샌드위치픽의 선수는...

D -> C -> B -> A -> E -> d -> c -> b -> a

이렇게 되는 것이죠. 물론 B타입 FA선수들에 대해서도 A타입 FA보상픽과 똑같이 원소속팀에게 한 번씩의 기회(?)가 모두 돌아간 다음에 다시 남은 B타입선수들의 보상픽이 배당받게 되는 것입니다.

해서 위에 실질적인 샌드위치픽(빨간 색 글자)을 보시면, 33번부터 37번픽까지 보상픽에서 작년 성적대비 하위팀부터 보상픽을 받고, 그 뒤에 남은 A타입 FA선수들에 대한 보상이 나눠지는데, 여기에서도 작년 성적대비해서 보스턴이 39번픽을 받고, 엔젤스가 40번픽을 받는 것이죠. 그리고 B타입 FA선수들의 원소속팀이 보상픽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각 구단별로 상위 3라운드픽까지 일일이 통계를 내진 않았지만, 눈짐작으로 토론토와 엔젤스가 많은 픽을 거둬가는 듯한 모양새네요. 이 두 팀이 올해 드레프트에서 적절한 돈을 써서 좋은 유망주를 거둬간다면 분명 머지않은 미래에 반등하리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akira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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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포스팅할려니까 힘들고 귀찮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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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쨋날 아침 8시부터 Paul Waner Field에서 마이너선수들이 러닝과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장 옆에 있는 도로가 Roberto Clemente Highway라는군요. 클레맨테도 여기에서 훈련했을거 같습니다. 브레던턴시가 벅스의 스프링캠프가 된지는 아주 오래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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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과 마찬가지로 벅스의 4선발까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4명의 투수들(왼쪽부터 Ross Ohlendorf, Charlie Morton, Zach Duke and Paul Maholm)이 피칭을 했습니다. 케리건 투수코치가 "Attaboy, Charlie!"라고 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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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5 드레프트로 데려온 존 레이너(John Raynor)가 타격연습을 하고 있고, 그 옆에서 타격코치인 돈 롱(Don Long)씨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레이너는 상황이 아주 좋지 않기때문에 죽어라고 해야할 겁니다.

현재 벅스의 외야진은 앤드류 멕커첸, 라스팅스 밀리지, 라이언 처치, 존 레이너, 브랜던 모스, 가렛 존스(1루수로 정착할 수도 있습니다), 델윈 영이 있습니다.

이 중에 브랜던 모스와 델윈 영은 더 이상의 마이너옵션이 없는 관계로 분명 DFA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델윈 영의 경우는 활용도가 높은 선수이기때문에 트레이드에 무계를 둬야겠고, 모스는 방출절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이너의 경우는 2만 5천불을 다시 받고 플로리다로 넘길 수도 있겠지만, 일단은 시험을 해봐야겠죠. 그래서 선수스스로라도 죽어라고 해야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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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더프(Ross Ohlendorf)는 작년의 좋은 활약도 있었지만, 오프시즌동안 농림부에서 인턴생활을 했기때문에 주요언론들과 많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턴생활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퍼스트레이디인 미쉘 오바마(Michelle Obama)를 모셨던 것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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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 존스가 1루수가 될지, 우익수가 될지에 따라 여러 선수들의 목숨(?)이 달려있는데, 그 중에 한 선수인 제프 클레맨트가 1루수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수비연습에는 새로 영입한 마이너리그 인필드 코디네이터인 스티브 롬바르도찌(Steve Lombardozzi)씨가 동석해서 관찰하고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에서 선글라스를 낀 인물은 감독 John Russell인거 같습니다.
Posted by akira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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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쨋날 소식에 앞서 벅스는 작년에 시삭스에서 뛴 카라스코(D.J. Carrasco)와 마이너딜을 체결하고 스프링캠프 초청을 허락했습니다.

카라스코는 빅리거가 된다면 0.95M의 연봉을 지급받고, 인센티브 0.25M을 추가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시즌 49경기에 등판해서 89.1이닝을 던졌는데, 작년 릴리프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습니다.
2번째로 많이 던진 투수는 브라이언 베스(Brian Bass)인데, 얼마전에 벅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었죠. 베스는 86.1이닝을 투구했습니다.

카라스코의 경우는 과거 캔사스시티에서 선발투수였기때문에 많은 이닝이라고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의 서비스타임이 2.139인데, 아무래도 '슈퍼 2'조항이 걸릴 수도 있기때문에 시삭스가 그를 논텐더했을거 같습니다. 빅리그 계약도 아닌데다가 빅리그가 된다고 해도 1M이 안되는 금액이기때문에 부담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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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쪽에서 투수코치 조 케리건(Joe Kerrigan)이 투수들과 함께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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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코츠(Neal Cotts)는 예상보다 일찍 리헵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초에 수술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토스를 시작한 것이 놀랍네요. 다른 수술도 아니고 Tommy John Surgery인데도 말이죠. 일단 트레이너 마이크 산도발(Mike Sandoval)과 함께 캐취볼을 하고 있고 꾸준히 꼼꼼히 관찰되겠죠. 뒤에서 카메라(?)로 찍고 있는 사람이 조 케리건 투수코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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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멕커첸(Andrew McCutchen)은 몇 일 굶은 표정이네요.

Recently acquired reliever Vinnie Chulk was the only pitcher to miss his turn on the mound this morning, this because of a sore neck. The other 11 took their full turns.
오늘 12명의 투수가 마운드에서 투구할 예정이었지만, 비니 척(Vinnie Chulk)은 목통증때문에 관뒀다네요. 뭐 어차피 PNC park에서 볼일 없는 선수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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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건 투수코치가 투수들의 수비연습을 시킬려고 펑고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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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3각딜로 다저스에서 넘어온 브라이언 모리스(Bryan Morris)입니다. 모리스는 06년 드레프트에서 다저스에 의해 전체 26번픽(루고가 보스턴과 계약하면서 1라운드픽이 다저스로 넘어갔습니다, 06시즌에 다저스의 원래 1라운드픽의 주인공은 커쇼)으로 뽑힌 선수입니다.

아주 좋은 페스트볼과 커브를 지니고 있기때문에 AA에서 투구를 하지 않았지만, 그를 40인로스터에 묶어놨습니다. 물론 여전히 잦은 부상과 말썽을 부리긴 했지만...

Posted by akira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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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의 미니캠프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화요일부터 브래던턴에서 열렸습니다. 벌써 3번째 미니캠프이지만, 지금껏 PNC park에서만 열리다가 이제는 추워서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Taking the mounds Wednesday and Friday: Paul Maholm, Zach Duke, Ross Ohlendorf, Charlie Morton, Kevin Hart, Daniel McCutchen, Jeff Karstens, Donnie Veal, Brad Lincoln, Evan Meek, Joel Hanrahan and Brian Burres.

Taking the mounds Thursday and Saturday: Vinnie Chulk, Chris Jakubauskas, Javier Lopez, Steven Jackson, Anthony Claggett, Jack Taschner, Virgil Vasquez, Ramon Aguero, Bryan Morris, Jeremy Powell, Ronald Uviedo and Justin Thomas.
일단 내일까지 던졌거나 던질 예정의 투수들입니다. 현재 헨러한(Joel Hanrahan)은 어깨가 뭉쳐서 취소되었다고 하네요.

There will be a minor league portion of this minicamp, too, conducted in the afternoons, and here is the full roster for that, pitchers and position players: Nate Adcock, Calvin Anderson, Jimmy Barthmaier, Ryan Beckman, Colton Cain, Jarek Cunningham, Jose De Los Santos, Shelby Ford, Eric Fryer, Kyle Bloom, Robbie Grossman, Jeff Sues, Brock Holt, Jeff Locke, Dustin Molleken, Brooks Pounders, Aaron Pribanic and Jean Machi.
빅리그 명단과 함께 마이너선수들도 미니캠프에 합류했습니다.

The four who will not participate while recovering from injury: Craig Hansen, Tyler Yates, Neal Cotts and Jose Ascanio.
쓰레기의 핸슨(Craig Hansen)은 45피트의 공을 던졌는데, 일단 언제 마운드피칭을 할지는 모르겠다고 하는군요. 전혀 예정에 없다고하네요. 이 녀석은 정신상태부터가 썪었습니다. 더 빨리 포기했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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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윈 영(Delwyn Young)은 살이 좀 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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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기대를 걸고 있는 가렛 존스(Garrett Jones)와 라스팅스 밀리지(Lastings Milledge)가 대화를 하면서 필드로 걸어가고 있는데, 오전 11시쯤의 기온이 화씨 50도(섭씨로 한 10도쯤 되겠네요)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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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차례대로 Ross Ohlendorf, Charlie Morton, Zach Duke and Paul Maholm입니다.
네 명의 선수가 벅스의 5인 로테이션에서 꼭 자리를 잡고 32경기 이상 던져줘야 할 선수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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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연습을 하고있는 앤디 라로쉬(Andy LaRoche)

현재 호세 타바타(Jose Tabata)는 비자문제로 입국이 늦쳐지고 있다합니다. 타일러 예이츠(Tyler Yates)의 리헵은 다음주에 시작할 것이며 현재 하와이에 있다고 하네요. 호세 아스카니오(Jose Ascanio)역시 비자문제로 늦어졌지만, 타바타만큼은 아니고 곧 도착한다고 하네요.

Posted by akira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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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벅스 무브

MLB & Pirates 2010. 1. 1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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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그로리그 야구 기념관(Negro Leagues Baseball Museum)에서 주최하는 Larry Doby Award상은 매년 각 리그의 신인왕을 선정하는데, 2009년 신인왕에 NL의 앤드류 맥커첸(Andrew McCutchen)과 AL의 앨비스 엔드러스(Elvis Andrus)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 두 선수는 다가오는 30일 캔사스시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상을 받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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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는 브라이언 베스(Brian Bass), 룩 카린(Luke Carlin), 브라이언 메이로우(Bryan Myrow)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이너리그를 체우는 용도로 쓰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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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팬하우스닷컴에서는 올시즌 찰리 모튼(Charlie Morton)이 슬리퍼(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6월 네이트 맥클라우스(Nate McLouth)딜로 애틀란타에서 넘어온 모튼은 지금껏 그 어떤 유망주사이트에서도 상위에 랭크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그런 평가에는 불안정한 투구가 문제였는데, 특히 볼넷을 남발했다고 합니다. 올해 애틀란타 마이너생활까지 합쳐 9이닝당 4.3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벅스로 트레이드되어와서는 조 케리건(Joe Kerrigan)투수코치의 영향때문인지, 18경기 선발등판해서 3.7개로 떨어뜨렸습니다. 애틀란타 빅리그에서는 16경기(15선발)에서 4.9개였습니다.

해서 기본적으로 싱킹 페스트볼을 던지는 모튼에게 피홈런율이 낮기때문에 아주(는 아니고)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것이라고 하는군요.

벅스의 올해 로테이션은 폴 마홈(Paul Maholm), 잭 듀크(Zach Duke), 로스 오렌더프(Ross Ohlendorf)가 확정인 상태에서 모튼, 호세 아스카니오(Jose Ascanio), 케빈 하트(Kevin Hart), 도니 빌(Donnie Veal)이 나머지 2자리를 두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빌은 작년 룰 5 드레프트로 데려와서 올해 빅리그 로스터에 없어도 되지만, 그가 오랜기간동안 부상자명단에 있었기때문에 그 기간만큼은 필히 빅리그 로스터에 있어야 한다는군요.

잠재적으로는 크리스 재커바우스커스(Chris Jakubauskas)도 합류할 수도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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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가 라이언 처치(Ryan Church)와 계약하고 오늘 신체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의 계약에는 올해 1.5M의 연봉과 1.32M의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2.82M의 금액은 작년에 메츠(& 애틀란타)에서 받았던 2.8M과 비슷한 금액인데, 아무래도 그의 등부상이 염려되어 이런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The bonuses: $75,000 each for 350, 375 and 400 plate appearances, $125,000 each for 425, 450 and 475 plate appearances, and $180,000 each for 500, 550, 575 and 600 plate appearances.
인센티브 내역인데, 벅스가 생각하는 그의 포지션은 주전 우익수가 아니라 제 4의 외야수이기때문에 실제로 600타석까지 들어서서 모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최근에 벅스가 행한 무브중에 크로스비 딜(1년에 1M + 인센티브 0.5M)만큼 좋은 계약같습니다.

이 딜이 공식화되면 벅스의 40인 로스터는 완전 체워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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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올해 오프닝데이에 맞춰 25인 로스터를 빅리그용으로 가려야 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고민을 해야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투수는 Jose Ascanio, Zach Duke, Joel Hanrahan, Kevin Hart, Steven Jackson, Paul Maholm, Charlie Morton, Ross Ohlendorf, Donnie Veal, Javier Lopez정도가 확정적이고, Chris Jakubauskas, Evan Meek, Daniel McCutchen이 나머지 1~2자리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포수는 Ryan Doumit, Jason Jaramillo가 확정적입니다.

내야수는 Ronny Cedeno, Ronny Cedeno, Akinori Iwamura, Ramon Vazquez, Andy LaRoche, Garrett Jones정도가 예상되지만, 벅스가 만약 가렛 존스를 외야수로 생각한다면 Jeff Clement가 제 3의 포수겸 1루수로 로스터를 차지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 처치를 영입하였기에 존스를 1루수로 고정시킨다면 클레맨트는 인디애나폴리스(벅스 트리플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물론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는 더밋의 트레이드가 현실이 된다면 포수포지션으로 빅리그에 안착할 수도 있겠지만, 벅스는 클레맨트를 데려올 당시부터 포수보다는 1루수로 쓸 생각을 몇 번 드러냈습니다.

외야수는 Andrew McCutchen, Lastings Milledge, Brandon Moss, Delwyn Young에 처치까지 합세한다면 5명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산체스(Freddy Sanchez)가 트레이드된 이후 후반기에 주로 2루수로 출전했던 델윈 영의 경우는 이와무라를 데려오면서 약간의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의 소란을 피우진 않았습니다.

해서 영의 경우는 그가 다저스에서 건너왔을때에 원래 직책(제 4의 외야수겸 대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룰 5 드레프트로 데려온 John Raynor의 경우가 끼여있기때문에 상황이 조금 애매합니다.
그는 적어도 올시즌만큼은 빅리그 로스터에 필히 있어야하기때문이고, 작년시즌 트리플 A와 AF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콜업준비를 마친 Jose Tabata가 있기때문에 외야수가 (쓸때없이) 넘쳐나고 말았습니다.

물론 타석에 들어서서 타격은 하지않고 공만 바라보고 있는 모스를 DFA시키는 경우도 생길 수 있을거 같습니다. 모스의 경우는 더 이상의 마이너 옵션이 없는 관계로 처치 계약으로 가장 손해를 보는 선수가 될거 같습니다.

투수를 11명으로 끌고 갈 것이냐, 12명으로 끌고 갈 것이냐에 따라 외야수의 숫자와 내야의 Neil Walker의 행선지도 결정될 거 같습니다. 닐 워커는 최근에 트레이드 루머가 나오고 있는데, 아무래도 알바레스(Pedro Alvarez)때문에 어쩔 수없는 거 같습니다.
Posted by akira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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