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 Pirates
최지만, AZL MVP에 선정
akira8190
2010. 9. 1. 15:37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루키리그인 AZL Mariners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Ji-Man Choi)선수가 AZL MVP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최지만선수는 상위 싱글 A팀인 하이 데절트(High Desert)로 콜업되기전에 AZL에서 39경기동안 출루율과 장타율이 리그 2위를 기록했었고, ISO지수가 .163에 이를만큼 장타력을 뽑내고 있으며, BB/SO수치도 좋은 편인데다가 상위 싱글 A로 콜업되어서도 그 수치를 유지하고 있는 편입니다.
일단은 한 레벨을 스킵한 상태에서 타자리그에서 타자리그로 콜업되었기때문에 저 성적에서 나빠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자료에도 나와있듯이 BABIP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있어서 운이 엄청 많이 작용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AZL 자체가 어린 선수들의 수비에 대한 감각이 적은 편이기때문에 그런것도 어드벤티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보통 포수들이 타격을 어느정도 하면 각광받는 이유중에 하나가 여전히 수비에 중점을 둔 포지션이라는 것때문인데, 다만 공격뿐만 아니라 포수로써의 자질도 같이 봐줘야 하는 곳 또한 포수포지션일겁니다.
마이너시절부터 플옵이라는 큰 무대에 서는 것이 그렇지 않은 선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거 같고, 팀이 플옵에 진출한다면 최지만 선수 개인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