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목요일 NBA TNT Thursday doubleheaders 두번째 경기가 유타 vs 보스턴이었습니다.
이 경기 1쿼터 중반부분 리포터가 카를로스 부저(Carlos Boozer)와 인터뷰를 했고, 언제쯤 돌아올 거 같냐는 질문에 그는 머지않았다면서 1~2주면 가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무릎이 거의 완쾌되어서 팀연습에서 참가했습니다.
물론 이 경기 이후에 있었던 호네츠와의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가 돌아온다면 제즈의 인사이드는 더 강력(?)해 질것입니다.
이 경기에 앞서 맴피스와의 경기에서는 AK47(Andrei Kirilenko)이 돌아왔고, 맴피스를 상대로 17분가량 뛰면서 14점, 셀틱스를 상대로는 15분에 13점, 호네츠와는 21분을 소화하면서 8점 3리바운드 4블럭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적응에 들어섰다는게 유타 로스터의 댑스를 키우는데 긍정적인 흐름으로 다가왔습니다.
올시즌 유타가 지구 선두로 나설것이라는 예상에서 한참 못한 성적을 기록하는데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주전들의 부상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프리시즌에 데롱(Deron Williams)의 무릎이 다치면서 시즌시작을 아주 불안하게 출발하더니, 얼마있지않고, 부저가 부상, 오쿠어(Mehmet Okur)는 개인사로 유럽집에 잠시 다녀왔을때는 정말이지...
일단 부저의 복귀이슈로 가장 영향을 받게 될 선수로는 폴 밀셉(Paul Millsap)이 될 것입니다.
그가 올시즌 성장한데는 물론 그의 기량과 경험이 좋아진 측면도 있겠지만, 부저의 부상으로 생긴 경쟁에서의 자유로움도 한몫을 한 것임은 틀림없기 때문이죠.
etc...
이날 경기 2쿼터 말미에 KG(Kevin Garnett)가 부상을 당하면서 그 이후에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일단 다른 선수와 부딛치는 부상이 아닌 점프 후 착지에서 발목이 삐끗했고, 몇 일 후 리포터에 따르면 최소 2~3주는 DL에 올라있을거라네요.
미네소타시절의 엄청난(혹은 혼자 고군분투) 활약을 뒤로하고 셀틱스로 건너와서는 그의 모든 스텟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그가 미네소타시절과는 달리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레이 엘런(Ray Allen)이나 폴 피어스(Paul Pierce)에게 충분한 기댐을 할 수 있기때문이고, 사진의 설명에도 나와있듯이 그가 승리를 위해 그의 모든 스텟을 희생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