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 일요일 리글리 필드에서 펼쳐진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컵스의 선발투수인 라이언 뎀스터(Ryan Dempster)가 새로운 헬맷을 착용하고 타석에 등장했습니다.
이 헬맷은 롤링스사(Rawlings Sporting Goods)가 만든 일명 'S100 helmets'라 불리우는 헬맷으로써 100마일의 투수가 던지는 공에도 이전 헬맷보다 훨씬 강화되고 단단한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얼마전 SF의 맷 케인에게 헤드샷 당했던 메츠의 데이빗 라이트(David Wright)도 조만간 복귀할때 이 헬맷을 착용할 거라고 하는군요.
이 제품은 산업용이나 자전거를 탈때도 쓰이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롤링스가 공이랑 송진만 만드는줄 알았는데 이런것도 만드는군요. 암튼 롤링스사는 최근 2년동안 이 제품을 만들고 수십번의 테스트도 했었다고 하니 안정성은 이전 헬맷보다는 더 좋아질 거 같습니다.
'S100 helmets' 제품의 공식 데뷔는 올해 열리는 AFL(Arizona Fall League)에서 시작되며 내년 마이너리그팀들(16개 리그 & 185개 팀)은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군요.
이 제품을 실제로 사용했었던 뎀스터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버블헤드 인형(bobblehead day)이 된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자신이 이 헷맷을 쓰고 있으면 시어스 타워(Sears Tower, 시카고에 있는 유명한 빌딩이름입니다)에 있는 사람들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을거 같다는군요.
라이트는 이 헷맷을 써 본 후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고, 이것이 자신을 보호해준다면 응당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인터뷰했다는군요.
린스컴도 새로운 헷맷에 호의적인 인터뷰를 했습니다.
컵스의 감독인 루 피넬라(Lou Piniella)도 써보면서 옆에 사람에게 웃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