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모스가 06시즌 악몽과도 같았던 오클랜드에서의 성적을 뒤로하고 페츠에서 제 2의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모스의 기량이 출중하기도 하지만, 탐 브랜디라는 걸출한 QB의 역할이 컸죠.
작년에 16경기 선발 출장에 98리시브 1493야드 23터치다운을 기록했습니다.
비록 100리시브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2년만에 1000야드를 기록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고, 다 나은 내년(08~09시즌)이 있기에....
but.
립셉션, 야드, 터치다운 횟수....모든 것이 줄었습니다.
7주차 덴버 브롱크스와의 경기가 끝난 후 이 수치는 평균 4.1리셉션에 61.5야드로 올라갔습니다.
그것은 바로 1주차에 탐 브랜디가 시즌 아웃되는 부상을 당한것이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탐 브랜디를 대신하여 나오는 맷 카셀(Matt Cassel)은 올시즌 벌써 25 sack을 당했습니다. 더군다나 브롱크스와의 7주차 경기는 Monday night football이어서 전국 방송을 타는데....미 전국에 페츠 팬들은 탐 브랜디를 외쳤을겁니다...ㅎ
레이팅 비율이 점점 떨어져서 QB교체설까지 나돌았지만, 일단 이번 주 성적이 괜찮았기에 어떻게 갈지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페츠가 디펜스진과 스페셜팀이 좋기에 와르르 무너지진 않겠지만, 결정적으로 득점을 해줘야하거나, 중요한 4쿼터에서 탐 브랜디를 절실히 아쉬워 할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