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 Friday'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1.22 AFL 결산
  2. 2008.12.31 [BP] 벅스 탑 프로스펙터 11 1
  3. 2008.11.30 HWB 결산

AFL 결산

MLB & Pirates 2009. 11. 22. 22:28
오늘 AFL AFL championship game이 끝나면서 AFL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벅스의 마이너리거들은 Scottsdale Scorpions에 소속되어서 출전했는데, 이 팀은 애리조나, 피츠버그, 필라델피아, SF, 시카고 컵스, 콜로라도의 유망주들로 구성되어 있는 팀입니다.

이 중 벅스의 마이너리거는 총 6명이 참가했습니다. 하나하나 나열해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체이스 다노(Chase D'Arnaud)

필리스의 유망주 트레비스 다노(Travis D'Arnaud)의 2살 형이기도 한 체이스는 작년 벅스 4라운드(전체 114번픽)로 지명되었습니다.
벅스 내 지명동기이자 다노보다 낮은 6라운드(전체 174번픽)에 지명된 로빈 그로스맨(Robbie Grossman)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그로스맨이 올시즌 엄청난 삼진(164K)을 당하며 싱글 A에서만 뛰는 사이 다노는 싱글 A와 상위 싱글 A에서 비슷한 타석수(싱글 : 255타석, 상위 싱글 A : 253타수)를 보장받으며 좋은 활약을 했고, 린츠버그(벅스 상위 싱글 A팀)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을 세웠습니다. 물론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는 삽질을 했지만, 이런 경험이 그에겐 플러스 요인이 될 겁니다.

시즌 후 AFL 맴버로 합류한 다노는 20경기에 출전해 무안타경기가 3경기뿐일 정도로 꾸준한 타격을 선보였는데, 대부분 팀의 선두타자로 활약한 덕분(?)에 이번 AFL 도루리더(13도루/2도루자)가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이언 프라이데이(Brian Friday)

빅리그의 빅슬러(Brian Bixler)나 루이스 크루즈(Luis Cruz)와 비슷한 유형의 타입인 프라이데이는 타격보단 수비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와 중복되는 느낌이 벌써 두 선수나 있는데 굳이 AFL에 보냈어야 하느냐는 의문이 생기네요. 차리리 올해 부상으로 경기감각이 전혀 없는 닐 워커(Neil Walker)나 올해 1라운더인 산체스(Tony Sanchez)를 보내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워커의 경우는 빅리그에서 38타수나 기록했기때문에 AFL명단에 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산체스는 Scottsdale Scorpions의 주전포수인 포지(Buster Posey)가 있기때문에 불가능했을 수도 있겠네요.

일단 전체적인 기대치는 AAA의 레귤러 유격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호세 타바타(Jose Tabata)

벅스가 이번 AFL에 투수 3명, 타자 3명을 보냈는데, 투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선수에 해당되는 타바타는 양키스의 유망주로 널리 알려졌던 인물입니다.
작년에 벅스로 와서 좋은 시즌을 보내며 기대를 갇게 했지만, 올초에 뜻하지않는 불상사(아내가 남의 아이를 유괴하는 범죄를 저질렀죠)를 겪으며 심적으로 야구에만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애틀란타에서 고키스(Gorkys Hernandez)가, 네츠에서 밀리지(Lastings Milledge)가 건너오면서 한때 벅스의 CF라인에 병목현상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멕커첸이 맥클라우스의 이적으로 빅리그로 승격하고, 밀리지가 빅리그로 승격하면서 AAA에서는 타바타, AA에서는 고키스가 정착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AFL 마지막날 경기에서 7타수 6안타를 기록하면서 최고의 마무리로 시즌을 끝낸 타바타는 일단 내년시작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팅턴단장이 3M정도의 외야수를 영입할 생각이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돈을 지불하고 데려올 외야수라면 차라리 따른곳에 돈을 썼으면 좋겠네요.

일단 전문가들은 타바타가 코너 외야수로 뛰기에는 파워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 원래 포지션인 CF로 갈수도 없는 노릇이죠. 이미 벅스에는 그들의 '박힌 돌'인 엔드류 멕커첸이 있으니까요.
다만 밀리지가 메츠와 네츠시절의 '땡깡'을 보여주며 삽질을 한다면 생각보다 일은 쉽게 해결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니엘 모스코스(Danny Moskos)

07년 벅스 드레프트 1라운드(전체 4번픽)로 뽑힌 모스코스에게는 항상 전체 5번픽으로 뽑힌 위터스(Matt Wieters)의 이름이 따라다닙니다. 벅스의 사정을 생각한다면 사인어빌러티가 좀 더 가능했던 모스코스를 선택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모스코스는 드레프트된 07년(15.2이닝)과 08년(110.1이닝)에 부상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벅스구단에서조차 비웃음을 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오랜 부상에서 탈출하며 150이닝가까이(149이닝)를 투구했습니다.
일단 내년에 AA에서 시작하다가 AAA로 콜업되거나 처음부터 AAA에서 시작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드레프트된 후 2년밖에 지나지않았기때문에 아직 룰 5 드레프트 대상자가 아니어서 조금은 여유로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번 AFL에서는 릴리프로 던졌는데, 이게 벅스에서 부탁한 사항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그의 최대 실링을 스윙맨으로 보기때문에 벅스에서 지시한 사항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오랜 부상때문에 선발을 배제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도니 빌(Donnie Veal)

작년 룰 5 드레프트로 컵스에서 데려온 빌은 시즌 내내 부상으로 빅리그와 마이너를 오르락거리며 2만 5천불이라도 아꼈어야 하지않나 하는 평가까지 나왔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AFL에서 대활약을 하며 내년시즌 기대를 갇게 했습니다. 7번의 선발등판 중 한 경기에서 난타(2.1이닝동안 5피안타 3실점)당한 것을 제외하곤 준수한 성적을 찍었고, 11월 2일에는 '이 주의 AFL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내년 벅스 로테이션은 폴 마홈, 잭 듀크, 로스 오렌더프, 케빈 하트(or 호세 아스카니오), 찰리 모튼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은지라 로테이션 진입을 어려울 거 같습니다. 일단 빌은 내년에 롱릴리프나 6~7회 멀티이닝 릴리프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앤써니 왓슨(Tony Watson)

06년 볼티모어의 17라운드로 지명되었지만, 계약을 거부하고 이듬해인 07년 벅스의 9라운드(전체 278번픽)로 계약을 한 왓슨은 올해 부상으로 인해 15.1이닝만을 투구했습니다.
07년도에는 뉴욕팬리그에서 미드시즌 올스타로 선정될만큼 가치있는 투구를 하며 08시즌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올해 부상으로 한순간에 가치가 폭락했습니다.
커리어내내 선발투수였던 왓슨은 AFL에서 릴리프로만 투구했는데, 아무래도 투구리듬을 찾게 해줄려는 배려가 아닐까 싶네요. 일단 플라이볼형 투수이기때문에 홈런만 줄인다면(작년에 151.2이닝투구하며 16피홈런) 괜찮은 4선발은 될 수 있어 보입니다만 반대로 AAA형 투수가 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내년에 앨투나(더블 A)에서 시즌을 시작하겠지만, 부상으로 인해 자신의 포지션을 결정해야할 기로에 있는 한 해가 될거 같네요.
Posted by akira8190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Five-Star Prospects

1. Pedro Alvarez, 3B
2. Andrew McCutchen, CF
Four-Star Prospects
3. Jose Tabata, OF
Three-Star Prospects
4. Bryan Morris, RHP
5. Robbie Grossman, CF
6. Quinton Miller, RHP
7. Brad Lincoln, RHP
Two-Star Prospects
8. Neil Walker, 3B
9. Jim Negrych, 2B
10. Brian Friday, SS
11. Donald Veal, LHP

Just Missed: Chase D'Arnaud, SS; Daniel McCutchen, RHP; Jaime Romak, 1B/OF

Ranking Challenges: The moment that he signed (or signed again, depending on how you look at it), Alvarez instantly became the top prospect in the system. Morris' youth and his performance after Tommy John surgery gives him an advantage over Lincoln, who is coming back from the same procedure, while the two over-slot 2008 draftees fit in between. Walker was a rather easy (albeit uninspiring) choice to follow at number eight, and the number nine through 11 slots could be occupied by any of the next 10 players.
일단 모든 사이트에서 추측한대로 6월 드레프트에서 벅스 1라운드(전체 2번)에 지명된 페드로 알바레스(Pedro Alvarez)가 1위와 별 5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레프트 이전에 벅스 최고의 유망주였던 앤드류 맥커첸(Andrew McCutchen)이 2위와 별 5개를 받았습니다. 일단 팀 유망주중에 별 5개짜리가 2명이 있다는것은 호의적인 소식일 수 있습니다.
그 뒤로는 양키스에서 데려온 호세 타바타(Jose Tabata)가 뒤이어 별 4개를 받았습니다. 역시 이 선수는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느냐가 미래의 성공을 좌우할 듯합니다.
뒤이어 다저스에서 받아온 브라이언 모리스(Bryan Morris)는 일단 현재 토미 존 서저리를 받은 어깨가 부상이 아니라 다리쪽의 부상이라서...암튼 복귀는 내년 5월달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 5~7위는 별로 기대안하고 있습니다.
8위에 선정된 닐 워커(Neil Walker)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페드로 알바레스의 성장속도나 컨버전 여부에 따라 워커의 포지션이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08시즌에 트리플A팀에서 풀시즌을 소화했기때문에 내년에 3루부분에서 역시 다저스에서 건너온 앤디 라로쉬와 경쟁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9위는 올해의 벅스 마이너리거로 뽑힌 Jim Negrych가 선정되었습니다.
단지 의문인것은 브라이언 프라이데이(Brian Friday)가 10위라는 것과 양키스에서 건너온 다니엘 맥커첸(Daniel McCutchen)이 선정되지 못했다는 점, 쉴비 포드(Shelby Ford)의 이름을 찾아볼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제이미 로막은 아무래도 나이(85년생)때문에 순위가 밀리지 않았나 싶네요.

Posted by akira8190
,

HWB 결산

MLB & Pirates 2008. 11. 30. 15: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와이 윈터리그 결산

좀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하와이 윈터리그에는 벅스 선수들을 총 7명을 보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벅스 선수들이 소속되었던 팀은 웨스트 오하우 케인파이어스(West Oahu CaneFires)입니다. 양 디비전 최고 승률팀끼리 맞붙는 최종전까지 갔지만, 아쉽게(?) 와이키키 비치보이스(Waikiki BeachBays)에게 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헤리슨 비숍(Harrison Bishop)

05년에 볼티모어 40라운드(전체 1202번)으로 지명되었지만, 대학교로 진학하고 07년에 벅스에 의해 17라운드(전체 518번)으로 지명되었습니다.

대학교때부터 줄곧 릴리프로 뛰어왔기 왔습니다. 대충 1, 2이닝을 소화하는 투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숍은 일단 피안타율을 줄여야만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릴리프인 투수가 이닝당 하나씩의 안타를 맞는다면 투수코치나 감독들에게 신뢰가 가지 않을테니 말이죠. 안타의 가치랄까요? 주자 없는 상황보다 주자가 있을시, 특히 스코어링 포지션이 주자가 있을때, 유독 피안타율이 높네요. 이건 확실히 불안요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일 블롬(Kyle Bloom)

이번 HWB에서 올타임 HWB에 투수부분에 상을 받았습니다. 올해의 투수상은 따로 있구요.

대학때는 완투경험도 있지만, 아무래도 마이너에서는 선수(특히 투수) 보호차원에게 길게 한 번에 많은 이닝을 소화시키게 하진 않죠.

근대 이 선수를 왜 40인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BA에서는 이번 룰 5 드레프트에서 괜찮은 좌완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말인 즉슨, 빼앗길수도 있다는 말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솔리드합니다.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올시즌 앨투나에서 GF가 2개나 됩니다. 이 GF는 Game Finish의 약자로 타이트한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은 걸 말하죠. 마무리투수로 말한다면 터프세이브 정도 됩니다. 이건 선발투수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있고, 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이 탁월했다는 걸 보여주죠. 이런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다니....왠지 헌팅턴이 또 실수한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릭 크레브스(Eric Krebs)

전혀 발전이 없는 선수입니다. 패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이세스 로블레스(Moises Robles)

84년 4월생이 올해 AA 앤투나에서 이닝보다 10개가 더 많은 피안타를 기록한 릴리프. 포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일스 듀햄(Miles Durham)

1루수겸 외야수입니다. 히코리(Hickory)에서 잘한다잘한다해서 린츠버그(Lynchburg)로 올렸더니 삽질했습니다. HWB에서는 그나마 다시 리바운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와이 윈터리그가 투수리그이다보니 이 정도 성적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나이가 25살이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타자유망주를 평가하는 기준은 BB/SO인데 많이 개선해야 상위레벨로 올라갈듯 합니다. 수비쪽에서는 1루수보다 외야수의 가치가 더 높아보입니다. 수비스텟을 사실 크게 믿지는 않지만, 일단 히코리에서 600번의 수비기회에서는 어시스트가 35개, 린츠버그에서 95번의 수비기회에서는 6개의 어시스트 등으로 볼때 괜찮은거 같지만 나이가 좀 많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브라이언 프라이데이(Brian Friday)

사용자 삽입 이미지

HWB에서는 망했지만, 여전히 출루율을 좋군요. 1 : 1에 육박하는 BB/SO비율은 22살의 상위 싱글A선수에게 관심을 갇게 합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고, 파워라는 측면은 가장 늦게 발전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진 않습니다. 홈런은 아직 거의 나오지 않지만 2루타 수치를 보면 그 2루타의 대부분이 나중에 경험과 근육이 생기면서 홈런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짐 리그린츠?(Jim Negrych)(주 - 발음을 어케 하는지 모르겠네요)

올해의 피츠버그 마이너 선수에 선정되었습니다. 뭐 당연한 선택입니다. 일단 이번 하와이 윈터리그에 출전한 벅스 선수중에 가장 전도유망한 선수입니다. 타격하나는 좋죠. 단지(?) 수비가 문제입니다. 현재는 2루수로 뛰고 있지만, 아마 3루수로 컨버전을 힘들 겁니다. 상위레벨에 닐 워커와 올해 드레프트된 알바레스가 있기 때문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한, 2루수는 현재 같은 팀인 앨투나에서 쉘비 포드(Shelby Ford)가 있는 상황에서....

쉘비 포드의 수비 역시 그렇게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만약 포드가 유격수로 컨버젼한다면 자연스레 미래의 벅스 2루수가 될 겁니다.

Posted by akira8190
,